액션영화 추천! 배트맨 시리즈의 모든 것을 만나다

배트맨이 처음 나타난 것은 1939년. 약자에겐 영웅이자 악당에겐 가차없는 응징자로서 그는 스스로에게 배트맨이라는 이름을 붙이게 됩니다.
"배트맨의 매력은 분노와 좌절감을 숨긴 채 살아가는 나약한 인간이라는 점이다. 그러나 그는 분노의 에너지를 긍정적으로 승화시켜 도시를 구원하는 영웅으로 거듭난다. 이 시대의 현대인들에게 공감을 주는 캐릭터가 아닐 수 없다"   배트맨 비긴스와 다크나이트를 감독한 크리스토퍼 놀란은 이렇게 애기했다.  수 많은 ~MAN 중에서 단연코 1위라고 감히 말하고 싶을 정도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깊이가 있는 캐릭터로 변천해가는 배트맨.

1989년 팀버튼 감독의 '배트맨'에서 올해 2008년 최신작 '다크나이트'까지 슈퍼히어로 배트맨 시리즈의 모든 것을 거꾸로 돌아가보는 것도 재밌지 않을까.  

배트맨의 모든 것, 메가티비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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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작    다크 나이트 (The Dark Knight)

크리스토퍼 놀란이 감독과 공동 시나리오를 쓴 작품. 배트맨의 새로운 정의이자 이미지를 바꾸게 된 영화라고 생각한다.  아무 것도 두려울 것이 없으며, 늘 모든 사람들을 여유있게 도와주는 그런 히어로의 모습이 아닌 고민하고, 미워하고, 힘들어하는 완벽한 존재 배트맨이 아닌 그저 인간인 배트맨을 새롭게 만들어낸 최고의 작품이자 철학이 있는 히어로을 만들어 낸 영화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배트맨 역의 크리스찬 베일. 2004년작 머시니스트에서 그의 황폐하고 피폐한 몸과 눈빛, 연기를 보고 소름이 끼칠 정도로 인상적이였는데  어느 새 이렇게 멋지고 강하고, 깊이 있는 배트맨으로 돌아올 줄이야 . 이토록 어울릴 줄이야

다크나이트를 애기하면서 빼놓을 수 없는 그. 미치광이 살인마 조커

조커을 애기하면서 뺄 수 없는 조커역의 히스레져.  영화 장면 중에서 병원에 폭파 장치를 해놓고 문을 열어 걸어나오는 장면이 있는데 그 걸음걸이가 약간 뛰는 듯이, 또는 저는 듯 하면서 표정, 손 모양, 숨소리 그 자체가 완전한 조커였던 그의 연기는 소름이 돋을 만큼 완벽했다. 다시는 그의 연기를 볼 수 없다는 것이 안타깝고 아까울 뿐이다.

배트맨의 매력 중에 매력. 배트맨의 'Car'  늘 새로운 시리즈가 개봉될 때마다 궁금한 배트맨 전용차
이번에도 실망시키지 않은 그의 멋진 차(오토바이)
 

2005년  배트맨 비긴스 (Batman Begins)

실사판 배트맨 시리즈를 8년 만에 재개하며 2005년 6월 개봉. 전 세계적으로 3억7천만불의 수익을 올린 배트맨 시리즈의 5번째 작품으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팀 버튼이 창시했던 1편 이전의 이야기를 담은 것으로 부모님의 살해 사건을 겪은 브루스 웨인(크리스찬 베일).  진정한 배트맨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영화.

그 어느때보다도 배트맨이라는 캐릭터 아니, 그 이전에 엄청난 고통과 괴로움을 안고있는 재벌 브루스 웨인이라는 역할에 너무나 잘 어울린 배우. 

배트맨 비긴스의 배트맨 자동차.   이 자동차 사.버.렸.다. (물론 장난감) (물론 내가 아닌 남편님이 --;)

1997년작    배트맨과 로빈 (Batman & Robin)

어느때보다 화려한 캐스팅. 지금은 LA 시장님이 되신 아놀드 슈왈제네거, 우마서먼, 그리고 로빈 거기다 플러스 알파 로빈 걸까지  어느때 보단 든든했을 배트맨 ^^

왠지 양쪽이 든든해 보이는 배트맨.   감독 조엘 슈아허는 아마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고 싶었나부다 배트맨이 힘들어 보였나 ^^  로빈과 로빈 걸까지. 이 후에 이 두 캐릭터는 없어진 걸 보면 그리 평가가 좋지는 않았던 듯 (추측)

1997년 배트맨의 자동차.  배트맨 옷보다 자동차가 더욱 화려했던 걸로 기억한다. 로빈과 로빈걸은 오토바이를 타고 다녔던거 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 다시 봐야겠다

이 분. 배트맨과 로빈의 배트맨 역을 맡은 조지 크루니. 너무 멋지고, 잘 생겼는데... 이상하게 배트맨에게 어색했던. 배트맨 치고는 느끼했던.  너무 부드러워서 인가

로빈역의 크리스 오도넬. 영화 여인의 향기에서 순수한 학생으로 알 파치노의 상대역으로 나왔던 배우.

1992년작   배트맨 리턴즈 (Batman Returns)

팀 버튼 감독 작품.  그를 안다면 이 영화에 나오는 캐릭터에 그가 가지고 있는 개성이 듬뿍 들어있다는 걸 눈치 챘을 것이다.  개성있고, 특이하고, 무서운데 이상하게 웃긴, 장난기 넘치는 팀 버튼만의 캐릭터들이 훌륭했던 영화.

배트맨 역의 마이클 키튼 ( 이분 요즘 뭐하시나)  그 당시에 배트맨의 차갑고 이성적인 캐릭터에 썩 잘 어울렸던 배우로 기억한다.

캣 우먼.  그녀를 어떻게 잊을 수 있겠는가.  팀 버튼만이 만들어 낼 수 있는 캣 우먼. 게다가 너무나 잘 어울렸던 캣 우먼역의 미셀 파이퍼

캣 우먼 변신 전의 그녀의 모습.  우습고 귀엽고, 약간 멍청해 보이지만 너무나 아름다운. 이상하게도 늘 상이한 2가지 모습을 가지고 있는 미셀 파이퍼. 그녀의 영화는 모조리 다~ 볼 만큼 좋아한다.  그런 그녀만의 매력을 팀 버튼은 영화속에서 캣 우먼으로 끌어낸다 

펭귄 맨역의 대니 드비토.  이 또한 팀 버튼의 작품.  무섭고 괴상하지만 우스꽝스러운 전혀 다른 두 가지의 모습을 가진 캐릭터

리턴즈의 배트맨 자동차.  이 영화를 봤을 당시 너무나 멋지고 웅장한 이 자동차에 흠뻑 빠졌었다.

1989년작   배트맨 (1989,Batman)

팀 버튼 감독의 배트맨 첫 작품. 배트맨의 시작  범죄와 부패, 탐욕의 도시 고담시. 고담시는 구약성서에 나오는 악의 도시 소돔과 고모라를 딴 이름이라고 한다.

배트맨 역의 마이클 키튼. 배트맨 이미지의 원조격이라고 해도 될까. 지적이면서 차갑고 (전혀 유머러스 하지 않은) 정의의 불사조같은 캐릭터를 썩 잘 소화했다.

2008년 미치광이 살인마 조커의 원조.  잭 니콜슨.  조커만의 웃음은 그가 만들어 냈다. 단지 괴상함과 무서움을 넘어 살기가 느껴질 만큼의 미치광이 역을 완벽하게 연기했던 배우.

1989년 배트맨의 자동차.  개인적으로 배트맨 자동차라는 타이틀로 전시회를 한다면 당장 달려갈텐데 싶다. 그만큼 배트맨에게 있어 자동차 (일명 배트카)는 그의 분신이자 이미지 자체다 캐릭터 변천에 따라 자동차도 같이 변하기 때문일까.


탐정만화 작가 밥 케인이 1939년 5월 만화 잡지 DC코믹스를 통해 첫 선을 보인 후에 라디오 드라마, 실사 및 애니메이션, TV, 영화, 게임, 만화책 등등으로 재현되어 수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온 캐릭터인 배트맨. 벌써부터 다음 이야기가 기다려 집니다.



이상 미시 메가TV의 '베트맨' 시리즈 였습니다.